신성이엔지, 'K-디스플레이' 전시회서 클린룸 기술 공개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부스. (사진=신성이엔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성이엔지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이끈 클린룸 기술을 공개한다.
신성이엔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행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국내 처음으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팬필터유닛)를 국산화하며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을 뜻한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혁신 장비를 소개한다"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최적의 첨단산업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외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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