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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호남권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시동…ACC와 협의체 발족

등록 2025.04.03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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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역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 첫 회의

지역 예술인 할당제, 서울예술단 이전 논의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와 함께  '지역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문화예술 융·복합협의체는 전시, 공연, 문학, 철학, 인문, 관광, 경제, 건축, 언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정기적으로 지역문화예술 현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이날 ACC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협의체 1차 회의에서는  ▲ACC 창·제작 공연-전시 지역예술인 할당제 ▲지역 작가 특별전 ▲서울예술단 이전 ▲ACC 유휴공간 개방 및 공유 ▲대형 지역 축제 행사 협력 등을 주요 현안으로 다룬다. 특히 국립예술단체의 지방이전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ACC 창·제작 공연-전시 지역예술인 할당제는 ACC가 추진하는 공연과 전시, 전속(레지던시), 교육, 대관 사업에 일정 비율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 예술인들간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역 작가 특별전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청년 문화예술인의 콘텐츠 창·제작 예산과 전시 장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ACC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ACC-지역 협력 회의'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서울예술단 이전에 대한 지역 의견을 듣고, 지역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ACC 관계자는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덕분에 ACC의 10년이 순항할 수 있었다"며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에이시시는 제2의 한강 작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 현장과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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