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시, 디지털의료 플랫폼 구축…3년간 100억 투입

등록 2021.05.11 15:31: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자부 지역거점사업, 병원 중심 산학연 협력

광주시, 디지털의료 플랫폼 구축…3년간 100억 투입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 병원 중심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지역거점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병원의 의료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의료산업 상용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의 연계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의료산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의료산업은 산업적 수요가 매우 컸음에도 의사들과 만나기 어렵고, 만들고 싶은 것과 의료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것과의 차이, 임상 실증을 통한 효용성 평가의 어려움 등 의료 전문지식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제품화에 큰 장벽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광주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60억원과 시비 34억원, 민간부담 6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해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와 산학연의 혁신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융복합 의료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책임교수 조형호)이 사업을 주관해 임상데이터 수집·가공·활용, 유효성 실증, 임상의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광주테크노파크는 시제품 제작과 기업 사업화 지원, 전남대는 제품 성능과 안전성 평가, 제품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최근 의료산업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광주가 병원 임상의의 전문성과 인공지능을 의료산업에 결합시키면 부가가치가 높은 혁신적 융복합의료산업을 창출해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