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게임처럼 실제 운전' 10대가 차 훔쳐 몰다 7대 '꽝꽝'

등록 2017.03.06 10:32:25수정 2017.03.06 10:35: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무면허로 훔친 차를 몰다 순찰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중학교 1학년 A(13)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5분께 목포시 용당동 한 주유소 앞에 키가 꽂혀진 채 정차돼 있는 쏘나타 차량을 훔쳐 대형마트 사거리까지 1㎞ 가량 운전하다 순찰차 3대와 일반차량 4대를 연이어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윤모(40)경장 등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 장애가 있는 A군은 '스마트폰으로 경주 게임을 하던 중 실제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 추격을 피하려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을 추돌한 뒤 도주로를 막고 있던 순찰차 3대를 충격하고 검거됐다.



 sdhdream@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