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北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긍정적 자세로 안보리 논의 참여"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13일 중국 환추왕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를 확인했고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연관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중국은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를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세에서 관련국들은 서로 자극하거나 한반도 긴장 정세를 고조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되며 냉정함을 유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자는 유엔 안보리 측의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중국은 책임감과 긍정적인 자세로 관련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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