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포럼]"디파이 시장에 돈 몰려…글로벌에 뺏길 수도"
"디파이 생태계 조성, 이용자 수백만명"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뉴시스 금융포럼 "암호화폐 미래는"에서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강태홍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교수, 패널 김근영 WTIA 회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사,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2021.05.2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0/NISI20210520_0017471799_web.jpg?rnd=20210520092455)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뉴시스 금융포럼 "암호화폐 미래는"에서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강태홍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교수, 패널 김근영 WTIA 회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사,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2021.05.20. 20hwan@newsis.com
2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암호화폐 미래는'을 주제로 '제11회 뉴시스 금융포럼'이 개최됐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포럼은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됐다.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코다)의 조진석 이사는 토크쇼에 패널로 참석해 "디파이 시장은 새 금융서비스의 한 형태로 인식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며 "디파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고 이용자들도 전세계 수백만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의 암호화폐를 갖고 금융 상품을 원하는 시장 니즈가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담보 대출을 원하는 개인, 법인이 있다"며 "디파이 세계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이 나올 수 있는데 전문적으로 관련 연구와 노력이 부족하다. 디파이 시장도 글로벌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뉴시스 금융포럼 "암호화폐 미래는"에서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강태홍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교수, 패널 김근영 WTIA 회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사,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2021.05.2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0/NISI20210520_0017471795_web.jpg?rnd=20210520092455)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뉴시스 금융포럼 "암호화폐 미래는"에서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강태홍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교수, 패널 김근영 WTIA 회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사,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2021.05.20. 20hwan@newsis.com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김성호 파트너도 "디파이를 이용하는 유저는 지갑을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금융상품을 이해해야 하는데 굉장히 어렵다"며 "증권사나 은행에서 상품을 가입할 때 구조적인 것까진 이해하지 않고 연 이자율이 얼마이고, 어떤 상황에 위험하다는 등 설명이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 보니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쓰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비유하면 블록체인 세계가 태평양에 섬이 올라가고 있고 개발자들이 인프라를 짓는 것인데 도시가 만들어지는데 땅이 작아서 넘나들기 위한 항구가 필요하다"며 "항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들이 지금 금융기관이 될 것으로 보며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와 교육으로 산업이 점차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김 회장, 조 이사, 김 파트너가 패널로 참석했다. 사회는 강태홍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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