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문제점 반복 우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둘째 날 결승전 경기가 열린 2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관람석이 첫날에 이어 썰렁한 모습이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서 치러졌다. 2016.11.26. photo31@newsis.com
2016/2017 첫 테스트 이벤트였던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대회가 지난 23~2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영하의 날씨만큼이나 국민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관람석은 텅 비었고, 특히 결승전 날에는 평창조직위와 강원도가 수천 명의 관중을 동원해 관중 문제를 해결하는 듯 보였지만 경기 시작 후 눈이 내리자 관중 일부가 경기장을 떠나면서 분위기 고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동원된 민간인 관중들이 강원도가 조직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강원도 응원 서포터들이었다는 점에서 대회 붐 업 조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기 운영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선수들이 지상에서부터 출발 지점까지 올라가는데 이용할 전용 엘리베이터가 예선전 때 고장이 나 작동을 멈추면서 선수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경기장은 금역 구역이지만 경기 운영 인력들 가운데 일부가 대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버젓이 담배를 피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테스트 이벤트는 본 대회에서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다음달 열릴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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