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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통산 9승' 스피스, 세계랭킹 도약 예고…노승열은 90계단 점프

등록 2017.02.13 2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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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 Spieth poses with his trophy on the 18th green of the Pebble Beach Golf Links after winning the AT&T Pebble Beach National Pro-Am golf tournament Sunday, Feb. 12, 2017, in Pebble Beach, Calif. (AP Photo/Eric Risberg)

세계랭킹 6위 스피스, 5위에 따라 붙고 7위 멀찌감치 따돌려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세계랭킹에서 위치 변동은 없었지만 상위권 선수들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를 유지했다.

 스피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9승째와 함께 지난해 5월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5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피스는 이후 랭킹이 계속 떨어지면서 현재는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스피스는 평균 포인트 8.5890으로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8.6984)와 격차를 좁혔다. 7위 아담 스콧(호주·5.8674)과는 크게 벌렸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 2위를 지킨 가운데 더스틴 존슨(미국)와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3, 4위로 자리를 바꿨다.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8위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린 노승열(25)은 지난주 384위에서 294위로 90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랐다.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한 왕정훈(22)은 39위에서 41위로 2계단 내려 앉았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안병훈(26)도 2계단 하락한 42위를 기록했다.

 한 동안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 여자골프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23)가 1~3위를 지켰다. 펑산산(중국), 렉시 톰슨(미국), 장하나(25), 김세영(24)도 4~7위를 유지했다.

 유소연(27)이 9위로 내려 앉았고,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그 자리에 올랐다. 데뷔전을 앞둔 박성현(24)은 10위, 복귀전을 치를 박인비(29)는 11위로 변동이 없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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