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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우리은행, '시즌 최고 승률 94.3%'…정규 시즌 마감

등록 2017.03.07 0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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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WKBL 우리은행 대 신한은행 경기, 우리은행 박혜진이 슛을 하고 있다. 2016.12.15. (사진=WKBL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최고의 승률로 시즌을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2-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33승2패(승률 94.3%)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마쳤다.

 우리은행의 승률은 프로 스포츠 최고 승률이다. 이는 2008~2009 시즌 신한은행이 세운 92.5%(37승3패)의 승률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미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거침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혜진이 21득점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박혜진은 개인통산 정규리그 3000득점까지 돌파하며 자축했다. 임영희도 1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존쿠엘 존스는 14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 삼성생명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박하나와 토마스가 득점을 쌓으며 앞서나갔다. 박혜진이 분투했지만 야투가 부진하면서 끌려갔다.

 2쿼터부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혜진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박혜진은 3점슛 3개를 꽂아넣었고, 모니크 커리와 최은실도 득점에 가담하면서 30-25로 전반전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후반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존스는 3쿼터에만 10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삼성생명은 골밑을 내주면서 외곽을 통한 공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54-33, 21점 차로 앞서 나간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20점차를 유지했다. 여기에 임영희가 미들슛과 레이업 등을 성공시키면서 68-44로 달아났고 삼성생명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는 14득점 11리바운드, 최희진이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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