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경제 현안 점검·정책 발표 민심 대장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경제현안 점검(문재인 전 대표), 강연(안희정 충남지사), 정책발표(이재명 성남시장)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이 주관하는 '경제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한다.
문 전 대표 측은 지난달 2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시 경제에 미치는 혼란에 대응하고자 비상경제대책단을 꾸리고 매주 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가 첫 회의다.
문 전 대표는 "대선 예비후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미국의 금리인상·통상이슈,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등 대외경제 양대 리스크와 일자리, 가계부채, 조선 구조조정, 소비부진, 환율 및 물가 등 국내 5대 경제현안에 대비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책 발표와 정책간담회 참석, 대학생 토크콘서트 등 민주당 빅3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 시장은 경기 성남시청에서 대장동 공영개발 기자회견을 연 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으로 이동, 대학생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리는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후 건국대로 옮겨 대학생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도 과학기술-창업 정책(안철수 전 대표), 경제 관련 정책(손학규 전 경기지사), 민생현안 해법(천정배 전 대표) 등을 발표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경제 관련 정책을 발표한 후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행사장으로 내려가 손통전남대회 손학규 후보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천정배 전 상임공동대표도 오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건물에서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주거와 일자리, 가계부채 등 민생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오전에는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오후에는 TV조선 고성국 라이브쇼에도 출현한다. 국민의당 주자 중 가장 많은 공개일정을 소화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남경필 경기지사는 안산 시화반월산업단지 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간담회에 참석한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서울본부 현안업무를 본 후 TV조선과 인터뷰에 나선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승 조계총 총무원장을 예방, 국난 극복의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 TV조선 '고성국의 라이브쇼'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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