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준금리 인상 우려·북 미사일 발사에 하락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37포인트(0.24%) 하락한 2만954.3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1포인트(0.33%) 하락한 2375.31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8포인트(0.37%) 내린 5849.1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공장재 주문이 2개원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공장재 주문은 항공기 주문이 급증하면서 전달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지난 12월 공장재 주문 증가율은 1.3%로 기록됐다. 상무부는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이 지난 1월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핵심 자본재 주문이 줄어든 것은 지난 9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1.5% 감소했다. 자전거, 전함과 같은 내구제 소비재 주문은 지난 1월 2% 상승했다. 비 내구제 소비재인 종이, 화학제품, 식료품 주문은 지난 1월 0.4% 상승하는 데 그쳐 3.4% 증가한 지난해 12월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24% 하락한 배럴당 53.2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3% 상승한 배럴당 56.0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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