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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전날 반군에게 뺏긴 수도 동부 모두 탈환"

등록 2017.03.20 19:32:56수정 2017.03.20 2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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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안=AP/뉴시스】시리아 중북부 알바브 시 외곽에서 24일 자살 차량 폭탄으로 60명이 사망했다. 희생자는 IS가 축출된 고향으로 가기 위해 모여 있던 피난민들이 대부분이다. 2017. 2. 24.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20일 시리아 정부군이 전날 반군 세력에게 기습 포획 당했던 수도 다마스쿠스의 동부 구역을 되찾았다고 시리아 관영 TV가 보도했다.

 당시 반군은 한밤중 지하 터널을 이용하는 최대 규모의 수도 침투 작전을 펼쳤다. 공격은 반군 중 알케에다 분파 누스라전선 등 극단 이슬람주의 세력이 주도했다.



 이날 TV 방송은 정부군 장교의 말을 인용하며 일요일인 전날 반군이 숨어 들어와 차지했던 수도 거점들을 모두 탈환했다고 말했다. 반군은 관공서 건물도 장악했었다.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관측단은 전투로 정부군 26명과 반군 21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싸움이 20일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남서부 끄트머리에 위치해 일부 외곽만 반군에 포위됐을 뿐 내전 6년 동안 바사르 아사드 대통령 세력의 철옹성이었다.



 그러나 내전 발발 6주년을 앞두고 1주 전 수도 도심 사법부 단지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31명이 사망했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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