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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文대통령, 개헌-선거제도개혁 영수회담 개최를"

등록 2018.07.17 09: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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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헌논의 결실을…靑·국회 결단해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각 당을 향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두 가지 정치개혁과제(해결)의 최적의 시기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청와대와 국회가 결단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70년 전인 1948년 우리는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나며 찬란한 5000년의 역사를 이어나갈 민주공화국을 만들었다"며 "전쟁의 참화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독재정권을 몰아내며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헌정사엔 이런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가 켜켜이 스며들어 있다. 1987년엔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현행 헌법을 만들기도 했다"며 "이제 87년 헌법 이후 30년간의 변화상을 담아내고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뜻을 모아 헌법 개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년6개월간의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가 이제는 결단을 통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미래의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당리당략이 가깝게는 이득이 될지 모르지만 멀게는 대한민국을 멍들게 한다"며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를 만들면 그 자체로 모든 정당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중요한 경로를 만들 것"이라고 선거제도 개편 필요성도 거듭 역설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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