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장시황]코스피, 10거래일째 상승…장중 2320선 터치
3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2309.03)보다 10.02포인트(0.43%)오른 2319.05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이내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어 장중 2320.85을 찍었다. 코스피가 장중 2320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7월2일(2327.59) 이후 두 달만이다.
밤 사이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과 알파벳 등 기술주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상승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7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1억원, 230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철강 쿼터 면제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철강주가 2.09%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1.58%), 의료정밀(1.55%), 비금속(1.32%) 등도 1% 넘는 상승세다. 반면 은행(-0.84$), 전기가스(-0.64%), 금융업(-0.6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0.24%), 포스코(2.26%), 네이버(0.13%), LG생활건강(2.2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56%),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1.74%), 현대모비스(-1.32%), KB금융(-2.4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46%) 오른 806.84에 가리키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15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14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산라젠(0.45%), 에이치엘비(2.75%)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7%), CJ ENM(-1.37%) 등은 내림세다.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0.55포인트(0.23%) 상승한 2만6124.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6.52포인트(0.57%) 오른 2914.0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79.65 포인트(0.99%) 오른 8109.69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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