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으로 일제 하락 마감
트럼프,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방침 여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5포인트(0.53%) 떨어진 2만5986.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1포인트(0.44%) 내린 2901.1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2포인트(0.26%) 하락한 8088.36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미국과 주요 교역 상대국 간의 무역 마찰이 격화되면서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여러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증시 상승세는 미국-멕시코 미국과 주요 교역 상대국 간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데 기인했지만 다시 투자자들이 불안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통화 위기 역시 전 세계 경제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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