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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짜뉴스 NBC, 라이센스 검토할까"

등록 2018.09.05 0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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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협회(FIFA) 회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협회(FIFA) 회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9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연일 언론에 날을 세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 방송의 라이센스를 두고 위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 NBC는 하비 와인스틴 이야기를 방송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 거리를 찾고 있다"며 "아마도 비윤리적인 이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NBC와 그들의 언론 윤리를 CNN보다(더 나쁘다고) 비판했다"며 "그들의 면허를 봐야할까"라고 덧붙였다.

 NBC는 최근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폭로를 미리 알고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기고자 로난 패로우는 이후 잡지 뉴요커를 통해 이를 폭로해 공공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지난주 리치 맥휴거 전 NBC뉴스 조사단은 뉴욕타임스에 "NBC의 고위급 인사들이 (와인스틴에 대한)이야기를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NBC는 이에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앤드루 랙 NBC 최고경영자(CEO)는 "8개월 간 취재 시간을 들였으나 증인이나 희생자 등이 부족해 방송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패로우는 그 기준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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