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사단, 평양으로 출발···당일치기 방북 일정 시작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2018.09.05. photo1006@newsis.com
대북특사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특별기가 마련된 서울공항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웅 나왔다. 대북특사단은 공항내 의전실에서 차담회 형식을 겸한 배웅단의 인사를 끝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약 1시간 비행 끝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특사단의 당일치기 방북 일정상 늦은 밤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귀환해 방북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고 있다. 특사단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2018.09.05. photo1006@newsis.com
아울러 이번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도 가져간다. 친서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국면을 남북관계 개선으로 타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미정 상태다. 때문에 이날 특사단이 평양에서 누구를 만날지도 관건이다. 이날 이뤄질 당일 협상에서의 북한의 메시지가 향후 한반도 정세를 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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