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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북특사단, 비핵화 확실히 이뤄야…조급증 안돼"

등록 2018.09.05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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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경제기조 바꿔야…경제는 시장, 일자리는 기업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직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0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직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0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 방북과 관련해 "비핵화를 확실히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대북 평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꼭 중간에서 운전자 역할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는 조급증, 성급증이 자칫 한미 간 신뢰관계에 의문을 품게 만들 수 있다"며 "그것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심각한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규제개혁 당부차 국회를 찾아 각 정당 지도부를 방문한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 현실을 반영하는 상황"이라며 "착잡했다"고 개탄했다.

 손 대표는 "이 분(박 회장)의 말씀 중에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관련 법안이 1000여개가 되는데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은 300여개고 규제 관련 법안이 700개'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혁신성장을 말로만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는 데는 지금 정부가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정부가 경제에 대한 기본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소득주도성장만 되뇌고 혁신성장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경제는 시장이 하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데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가져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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