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 빈소 조문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북한 핵 무력 고도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주규창 전 기계공업부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2018.09.05.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주규창 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9월4일 고인의 령구를 찾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당의 국방공업정책을 받들어 나라의 방위력 강화에 특출한 공헌을 한 주규창 동지의 한생을 돌이켜 보시며 귀중한 혁명동지를 잃은 비통한 마음을 안으시고 고인을 추모하여 묵상하시었다"며 "고인의 유가족을 만나 심심한 조의를 표시하시고 따뜻이 위로해주시었다"고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조의방문에 태종수 당 군수공업부장, 김평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전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홍승무 군수공업부 부부장, 홍영칠 군수공업부 부부장, 강봉훈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 전 부장은 지난 3일 오후 8시30분께 전혈구 감소증으로 사망했다.그는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당 기계공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핵 무력 고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2009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광명성 2호' 발사 관찰할 때 수행했으며, 2011년 8월 김 위원장의 중국과 러시아를 비공식 방문 때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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