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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도풀로스, 러 대선개입 조사 허위증언으로 14일 구류형

등록 2018.09.08 0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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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사에서 첫 판결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에 외교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았던 조지 파파도풀로스가 7일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연방수사국(FBI)에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14일 구류형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9.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에 외교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았던 조지 파파도풀로스가 7일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연방수사국(FBI)에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14일 구류형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9.8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자문 역할을 했던 조지 파파도풀로스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법원으로부터 연방수사국(FBI)에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14일 구류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파파도풀로스는 트럼프의 선거운동 관계자들 중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됐다.



 파파도풀로스는 이날 판사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죄하며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진심으로 속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검사는 징역 6개월 형을 구형했지만 파파도풀로스의 변호인은 집행유예를 요구했다.

 파파도풀로스에 대한 재판은 트럼프 선거 진영에서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고 하는지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첫 판결로 주목을 끌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파도풀로스에게 FBI에 대한 위증 혐의로 14일 구류형이 선고된데 대해 트위터를 통해 "공모는 없었다. (오늘은)미국을 위해 위대한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릭 게이츠 전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선거운동 관계자는 사전형량조정제도를 받아들여 특검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이날 자신은 파파도풀로스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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