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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감옥의 내부 감시카메라, 해킹 당해 온라인 중계

등록 2019.12.25 2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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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4일 연금개혁 반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북역에서 CCTV 한 대가 멈춰선 기차를 하릴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2019. 12. 25.

[AP/뉴시스] 24일 연금개혁 반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북역에서 CCTV 한 대가 멈춰선 기차를 하릴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2019. 12. 25.

[방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국에서 한 컴퓨터 해커가 남부의 감옥 내 감시 카메라를 해킹해서 이를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올린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감옥 감시 비디오가 24일 '빅브라더의 주시'라는 계정에 의해 유튜브 상에 몇 시간 동안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여러 대의 보안 카메라에 잡힌 감옥 수인들의 모습과 행동들을 보여줬다. 
  
교정국 관계자는 남부 춤폰주의 랑수안 형무소 보안 카메라 시스템이 태국 밖의 불명 해커에 의해 해킹 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많은 감시 카메라는 다른 기기들과 함께 사물 인터넷(IoT)이란 시스템에 의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카메라는 종종 사용자들이 보안을 소홀히 해 허가 받지 않는 외부자들의 해킹 침입으로 내용이 노출된다.

우연히 해킹 온라인 방송을 보게 된 기자로부터 사건을 알게 되었다고 교정국 관계자는 말했다.

방송 내용을 남부 감옥이 아닌 '방콕' 감옥이라고 잘못 말한 이 비디오는 25일 유튜브에서 볼 수 없다. 유튜브에는 그래도 태국의 어느 사무실, 미 솔트 레이크시 거리뷰, 호주의 모 사무실 및 네덜란드 앰스테르담의 한 카페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의 비디오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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