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반도체만 주52시간 예외?…"비효율적 규제, 경쟁력↓" vs "다른 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시장 유연화를 노동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운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도체 업계를 주 52시간제의 예외로 두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첨단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취지인데, 이에 따라 '주 69시간' 논란에 잠잠해졌던 근로시간 개편 논의에도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장시간 근로체제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 향후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근로시간 유연화…경영계 숙원이자 尹 핵심 정책
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