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사부부 결혼식·신혼여행 비용까지…불법리베이트 의약품업체 등 세무조사
#. 의약품 업체 A사는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병·의원 원장 부부의 고급웨딩홀 예식비, 호화 신혼여행비, 명품 예물비 수천만원을 대신 지급하는 등 의료인의 사적비용을 대납했다. 의사의 자택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소파 등 고급가구, 대형가전을 배송하는 등 의료인 및 병·의원에 고가의 물품을 제공했다. A사의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해 병원장, 개업의 등에게 전달하고, 마트에서 '카드깡'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마련해 의료인에게 지급했다. A사는 불법 리베이트에 지출한 비용 수백억원을 회사경비로 변칙적으로 회계 처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