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청호 따라 물멍·숲멍 천국…옥천의 새 발견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 얼룩백이 황소가 /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정지용 '향수')
시인 정지용의 고향 충북 옥천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에서 뻗은 산 줄기와 금강의 물줄기가 만나는 물 좋고, 산 좋은 고장이다.
초여름을 맞은 아름다운 호반에 파란 수국과 붉은 장미가 흐드러지고, 푸른 숲과 맑은 물에 마음까지 탁 트인다. 옥천을 찾아 장계관광지, 옥천구읍,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등 명소들을 살펴봤다.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