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으로 담은 '자연의 순한 맛'…모란미술관, 유병훈 개인전
“나뭇가지, 잎과 잎 사이, 바람, 이 모두의 흔들림이 내게 조용히 다가올 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풍경에 시선을 멈추고 그 자연의 얘깃거리에 자연의 섭리를 느낀다.”
'점점점' 색면 추상화가 유병훈(75)의 40여 년 화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모란미술관(관장 이연수) 기획전으로 열린다.
자연에 대한 경외와 성찰 담아온 대표 연작 '숲. 바람-默'을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 작품과 비정형의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색과 점을 이용한 독창적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