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립극단, '만선'으로 출발…헤다 가블러·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까지
국립극단은 올해 한국적 사실주의 연극의 정수 '만선', 배우 이혜영이 1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헤다 가블러' 등 12개 작품을 공연한다.
지난해 4월 취임한 박정희 단장 겸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이끈 2025년 라인업이다.
우선 '한국적 고전'을 탄생시키고 그 명맥을 잇고자 우수한 한국 희곡에 현대적 숨결을 더한 작품 '만선'과 '심상기행' 2편을 선보인다.
'만선'은 1964년 국립극장 희곡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같은 해 초연돼 천승세 작가에게 제1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의 영예를 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