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립중앙박물관, '왕의 서고' 외규장각 의궤 전용 전시실 조성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5일 상설전시실 2층 서화관 내에 외규장각 의궤를 위한 전용 전시실을 처음으로 조성, 공개한다.
외규장각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에 의해 무단 반출되었던 조선 왕실의 기록물이다. 100여 년이 지난 뒤 프랑스에서 그 존재를 확인하고, 고(故) 박병선 박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노력 끝에 2011년, 외규장각을 떠난 지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속 다양한 내용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상설전시관에 의궤 전용 전시실 '왕의 서고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