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해외 사업 매각도 '골치'…광해광업公, 볼레오 광산 연대보증 9000억 상환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자본잠식에 빠진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부실 해외 사업인 멕시코 볼레오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9000억원의 연대보증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업 매각에 나선 것인데, 오히려 1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22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받은 해외 투자 사업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멕시코 볼레오 동 광산 사업에 9343억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사업에 1299억원 등 총 1조642억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