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논란' 美한인여성 극적퇴원
【뉴욕=뉴시스】노창현특파원=뉴욕의 한 병원에서 존엄사 위기에 처했던 이성은씨(28 미국명 그레이스 이)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1일 자택으로 퇴원했다. 이성은씨는 지난해 가을 뉴욕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하다가 쓰러진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노스쇼어 병원에 존엄사를 선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가족들의 반대에 병원은 법정소송까지 가는 공방을 벌이던중 마음을 번복, 퇴원을 요청했고 쉽지 않은 줄다리기 끝에 집에서 요양치료를 받게 됐다. 이씨의 존엄사 논란은 지난달 뉴욕타임스와 ABC방송 등 미주류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성은씨와 아버지 이만호 목사, 어머니 이진아씨의 단란했던 한때.(사진=이성은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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