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로체원정대]깊숙한 얼음 아가리 속으로

등록 2013.10.02 22:46:40수정 2016.12.29 19:06: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체 캠프1(네팔)=뉴시스】임영주 기자 =  홍성택 대장이 이끄는 로체원정대 “뉴시스 창사 12주년, ‘꿈을 향한 도전’ 2013 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 대한민국 원정대”가 30일(현지시각) 다시 캠프2(6500미터)를 구축하기위해 아이스폴 지대와 크레파스를 넘고 있다.

 캠프1에는 허리까지 빠지는 눈이 쌓여 있으며 계속 눈이 내리고 있다. 이미 텐트 3~4인용 2동이 설치 됐으며 고소적응과 함께 1일 현재 제2 캠프를 구축하기위해 악전고투 러셀을 감행,1000미터의 픽스로프를 깔다가 화이트아웃의 기상악화로 운행을 중단하고 베이스캠프로 철수한 상태다.   

 한편 로체원정대는 지난 28일 아이스폴을 지나  등반 3일만에 로체 제1캠프를 단독으로 구축하는 등반 신기록을 세웠다. SPCC(네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환경위원회) 아이스폴 닥터팀도 20여일 걸리는 캠프1 구축을 단 3일만에 설치한 속전속결 놀라운 기록이다. 

 대원들은 3회에 걸쳐 사다리,픽스로프, 스노우바와 텐트, 식량 등이 가득 담긴 고소보다 더 힘들고 무거운 배낭을 매고 세락과 아이스폴,크레파스를 통과 해 제 1캠프를 설치 했다. 베이스캠프로 하산 도중 어둠속에서 캠프 구축 속도전에 초죽음이 된 대원들이 두번이나 실종 될 뻔 하기도 했었다.
 
 원정대는 로체 등정을 통해 고소적응과 훈련으로 단련시켜 10월 하순 본격적인 로체남벽 등반에 나서 11월초 로체 남벽 정상을 밟을 계획이다.

 2013히말라야로체남벽대한민국원정대(이하 로체남벽원정대)는 홍성택(47·용인대OB,하글로프스 홍보이사) 대장을 중심으로 김태곤 부대장(파이온텍 대표)과 최진철(등반대장)· 우석주· 최재영· 은성훈· 전재민 대원, 뉴시스 임영주 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로체원정대의 신루트(코리안 신루트) 초등정에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와 한국대학산악연맹이 후원하고 (주)파이온텍과 용인대학교가 협찬한다. 2013.10.02.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