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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리은행 뉴욕 성추행 보복해고 파장 확산’…거액 소송 서류

등록 2014.05.23 00:34:01수정 2016.12.29 1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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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우리은행 뉴욕지점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및 보복해고 논란이 거액의 소송으로 불거지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뉴욕주 맨해튼 지방법원에 따르면 우리은행 뉴욕지점의 현지 채용 직원 L씨와 S씨는 한국에서 파견된 상관 A씨가 여직원들과 일부 남자직원들을 성추행한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최소 350만 달러(약 36억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의 법정대리인인 김&배 로펌(대표 김봉준 배문경 변호사)은·“350만 달러의 배상청구는 최소 금액이며 배심원단에 ‘징벌적 손실배상(Punitive Damage)’를 별도 청구했다”면서 “배심원단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할 경우 요구액을 훨씬 뛰어넘는 천문학적인 배상액을 판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제기된 소장의 일부.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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