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버전 '유관순 동영상' 소개합니다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영화 '국제시장'의 배우 김윤진과 함께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2탄 유관순 열사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일 전했다.
7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 및 독립정신과 3.1운동의 발발 계기 및 역사적인 의미 등을 모아 한국어(http://is.gd/iPLGUl)와 영어(http://is.gd/9bvYch)로 각각 제작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해 유관순 열사의 행적이 일본 교과서에는 7종 중 4종에 서술된 반면, 한국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8종 중 1종에만 수록되는 등 우리 역사의 영웅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전했으며, 3탄 동영상을 윤봉길 의사로 선정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올해는 세계적으로도 종전 7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이다. 우리 유관순 열사의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보기힘든 '비폭력 평화운동 정신'을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집트, 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3.1운동 정신'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며,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번 영어 동영상을 링크해 SNS를 활용한 전 세계 홍보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윤진은 "안중근,이봉창 등 많은 독립 운동가들에 비해 여성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좀 무관심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유관순 열사의 재조명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은 '유관순 동영상' 영어 버전 캡쳐 화면. 2015.03.01. (사진=서경덕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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