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한반도·유럽 리스크 저하로 1달러=111엔대 전반 속락 출발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원·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1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외환출납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두 달 만에 1000원선이 무너졌다. 2017.02.15. photocdj@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7/02/15/NISI20170215_0012692570_web.jpg)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73엔 떨어진 1달러=111.03~111.05엔을 기록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분 시점에는 0.74엔, 0.67% 저하한 1달러=111.04~111.0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00엔 밀려난 1달러=111.00~111.10엔으로 출발했다.
유럽 정치의 불투명감과 북한 정세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대폭 속락해 24일 대비 1.30엔 내린 1달러=111.00~111.10엔으로 폐장했다.
엔화 환율은 일시 1달러=111.19엔으로 2주일 만에 저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주요 기업의 2017년 1~3월 분기 결산이 잇따르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연일 급등세를 달리고 있다. 니스닥 종합지수는 사상처음 6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으로 투자가의 운영 리스크를 선호하는 심리가 확산, 안전자산인 엔화 매도 압력이 커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1분 시점에 1유로=121.35~121.39엔으로 전일보다 1.29엔 내렸다.
유럽 정치의 선행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유로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분 시점에 1유로=1.0928~1.093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3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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