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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1달러=111엔대 전반 출발

등록 2017.04.27 0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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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원·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1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외환출납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두 달 만에 1000원선이 무너졌다. 2017.02.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7일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1달러=111엔대 전반으로 소폭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오른 1달러=111.17~111.20엔으로 거래됐다.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는 가운데 1달러=111.00엔에 접근하면 엔 매도 주문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에선 지난 23일 프랑스 대선 전에 쌓인 엔 매수, 달러 매도 지분조정이 여전히 계속되는 것은 아닌가고 관측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 0.05엔, 0.04% 떨어진 1달러=111.28~111.29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15엔 밀려난 1달러=111.15~111.2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1달러=111.00~111.10엔으로 폐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폭 감세에 대한 기대에서 엔화 매도가 가속해 일시 1달러=111.78엔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세제 개혁안 발표 후 재료 소진으로 환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렸다. 오전 9시9분 시점에 1유로=121.42~121.46엔으로 전일보다 0.03엔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반락했다. 오전 9시9분 시점에 1유로=1.0911~1.091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떨어졌다.

 지분 정리를 위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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