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74%↑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2.28 포인트, 0.80% 올라간 2만5630.7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1년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0.73 포인트, 1.74% 상승한 1만571.60으로 장을 끝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FOMC) 5월 의사록 공개로 금융완화 축소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고른 종목에 매수가 유입했다.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장을 끌어당긴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올랐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날 홍콩 신용등급을 종전 Aa1에서 Aa2로 1단계 강등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가 견조하게 움직이며 반등했다. 금리 동향에 민감한 부동산주 화룬치지와 중국해외발전 등이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대 컴퓨터 메이커 롄샹집단은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 3.7% 뛰었다. 낮에 나온 흑자 전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화천, 창청, 광저우, 베이징 등 중국 자동차주 역시 1.4~2.7% 각각 올라갔다. 초상은행과 중국우정저축은행, 중신은행, 중국민생은행, 중국건설은행은 1.9~5.2% 치솟았다.
하지만 유방보험은 0.82% 밀려났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22억6400만 홍콩달러(약 11조811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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