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北에 신속하고도 치명적·압도적 힘 쓸 준비됐다"

등록 2017.07.30 15:4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7.07.30.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 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7.07.30.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에 대응해 신속하고,치명적이며, 압도적인 힘(rapid, lethal and overwhelming force)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테런스 J 오쇼너시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이 밝혔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쇼너시 사령관은 29일 밤(한국시간 30일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일 3국 공군이 10시간동안 합동훈련을 가졌다면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의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은 지역 안정의 가장 시급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외교가 (북한 문제 해결을) 이끌겠지만,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면서 미국과 동맹국에게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줄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부름을 받게 되면, 우리는 신속하고도 치명적이며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 태평양사령부는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폭격기와 전투기 능력을 유연성있게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협에도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7.07.30. (사진=공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한미 연합항공차단작전에서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일명 죽음의 백조)가 30일 오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7.07.30. (사진=공군 제공) [email protected]

미 국방부에 따르면,이날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전략폭격기 B-1B 2대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진시켜 한반도 인근 공역에서 일본 F-2 전투기와 합동훈련을 벌였다. 그런 다음 B-1B 2대는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가 한국 공군 소속 F-15 전투기 4대와 또다시 합동훈련했다. B-1B는 오산 공군기지를 저공 비행한 다음 한반도 상공에서 벗어나 괌으로 귀환했으며, 10시간에 걸친 훈련에서 한미일 3국 공군은 다양한 훈련을 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