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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0엔대 중반 속락 출발

등록 2017.08.16 0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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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0엔대 중반 속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북한 리스크 완화로 1달러=110엔대 중반으로 떨어져 거래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58~110.6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저하했다.

7월 미국 소매 매출액 상승 등 경제지표 호조로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북한 정세를 둘러싼 경계심이 후퇴한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30엔, 0.27% 저하한 1달러=110.63~110.68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90엔 밀려난 1달러=110.55~110.65엔으로 출발했다.

한반도 정세 리스크가 완화한데다가 7월 미국 소매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이 달러의 주요 통화에 대한 강세를 유인하고 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14일 대비 1.00엔 내린 1달러=110.60~110.70엔으로 폐장했다.

북한 리스크의 완화로 운용 리스크 회피 수단인 엔 매도가 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 속락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 1유로=129.94~129.98엔으로 전일보다 0.34엔 내렸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소폭 속락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 1유로=1.1745~1.1748위안으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하락했다.

미국 경기의 호조를 반영해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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