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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라크와 27년만에 국경 재개

등록 2017.08.16 1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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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AP/뉴시스】 이라크의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고 있다. 2017.07.31

【제다=AP/뉴시스】 이라크의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고 있다. 2017.07.3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27년만에 국경을 다시 연다.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990년 이후 최초로 이라크와 접한 아라르시(市)의 국경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라크의 사우디 담당 차관보 압둘 아지즈 알-샤마리는 "상품 운송을 위해 해당 지역의 국경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내각에서 이라크와 공동 무역위원회 설립을 결정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의 이란의 영향력 증가를 막기 위해 이라크 등 중동 북부 지역 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라르시와 접경한 이라크 안바르주의 주지사는 "이번 국경 재개 조치는 이라크와 사우디 간 향후 협력을 위한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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