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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6월 미국채 보유액 1조1465억달러···9개월 만에 1위 복귀

등록 2017.08.16 1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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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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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6월 미국채 보유액은 1조1465억 달러(약 1305조6342억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6월 미국채 투자 동향을 인용해 중국 미국채 보유액이 전월 대비 443억 달러 늘어나 9개월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중국 미국채 보유액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6년 10월 말이래 미국채 보유고 1위이던 일본은 205억 달러 줄어든 1조908억 달러로 나타났다.

그간 중국은 위안화 환율 급락을 방지하고자 외화보유액을 헐어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특히 작년 10월과 11월에는 미국채를 대량으로 매각하면서 보유액이 크게 감소했다.

이후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자 미국채를 환매수해 보유액을 크게 늘려왔다.

당국의 강력한 규제로 자본유출이 감소한 것도 중국의 미국채 보유액 증대로 이어졌다.

중국과 일본이 사들인 미국채를 합치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보유액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각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6월에 전월보다 477억 달러 늘어난 6조1700억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중국 7월 말 외화보유액은 위안화 환율 상승과 경기 호조로 6개월째 늘어나 3조807억2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6월 말 시점의 외화보유액 3조567억9000만 달러보다 239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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