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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에르도안 전화통화 ···시리아 내전·이라크 대테러전 논의

등록 2017.08.1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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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25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 본부에 온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터키의 레셉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터키는 나토 안에서 위치가 상당히 높다. 2017. 5. 25. 

【브뤼셀=AP/뉴시스】25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 본부에 온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터키의 레셉 에르도안 대통령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터키는 나토 안에서 위치가 상당히 높다. 2017. 5. 25.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대테러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신화통신, AFP, 휴리예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대화해 평화, 안정, 화합을 위한 포괄적이고 정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이어 양국 정상이 다음 주에 이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남부 마르세유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 소식통은 휴리예트에 양국 정상은 지역 문제 뿐 아니라 양국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엘리제궁은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현재 터키에 구속된 프랑스 기자의 신속한 석방을 요구하면서 그의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휴리예트는 지난 4일 프랑스 프리랜서 기자 루 뷰로(27)가 지난 7월26일 터키 남부 시르나크주에서 취재 도중 테러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으며 국경없는기자회(RSF) 등 국제언론단체와 프랑스 외무부가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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