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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월 도매물가 많이 올라···-누적 상승률 2.4%

등록 2017.09.13 2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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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P/뉴시스】 지난 5월 미 플로리다주 세브론 체인 주유소의 모습으로 유류별 가격이 제시되어 있다. 13일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을 발표했다. 2017. 8. 10.

【마이애미=AP/뉴시스】 지난 5월 미 플로리다주 세브론 체인 주유소의 모습으로 유류별 가격이 제시되어 있다. 13일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을 발표했다. 2017. 8. 10.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달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도매 물가가 4개월 래 가장 많이 올랐다.

미 노동부는 13일 일반 소비자 손에 닿기 전 단계에서 상품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는 생산자 가격 지수 (PPI)가 8월 중 0.2% 올랐다고 말했다. 4월에 0.5% 상승한 뒤 수그러졌던 도매가 인플레이션 압력은 에너지 가격이 3.3% 뛰면서 커졌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핵심 도매 물가지수는 지난달 0.1% 상승했다.

이와 함께 도매 물가는 12개월 누적치에서 2.4%, 핵심 누적치로는 2.0% 각각 상승했다.

미 연준 당국은 침체기 회복세와 관련해 도매 단계 다음의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다 플러스 2%의 목표치를 두고 주시하고 있다. 연준식 CPI의 12개월 누적치가 1.4%에 그친 것으로 보름 전 발표된 바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올 3월과 6월에 두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식 CPI 누적치가 2%에 접근하면 12월 정책이사회에서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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