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핫이슈]카시니 토성 탐사선, 20년 임무 마치고 '굿바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카시니가 15일 오전 7시55분(한국시간 15일 저녁 8시55분)쯤 시속 약11만2000㎞로 토성의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지구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 1997년 10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 케네디우주센터를 출발한 후 20년동안 무려 80억km를 비행해온 카시니가 드디어 기나긴 여행을 마친 것이다.
탐사선 카시니는 지구를 떠나 무려 7년 동안 홀로 우주공간을 날아가, 지난 2004년 7월 1일 토성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카시니란 이름은 프랑스 천문학자인 조바니 도메니코 카시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카시니는 토성의 고리에 틈(카시니 간극)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4개의 위성도 발견한 학자다.
【NASA·AP/뉴시스】미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니시가 2008년 7월 23일 포착한 토성의 모습. 2017.09.14
【NASA·AP/뉴시스】미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니시가 2017년 4월 26일 포착한 토성 북극의 소용돌이 치는 구름대의 모습. 2017.09.14
【NASA·AP/뉴시스】미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니시가 포착한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 남극에서 얼음과 수증기가 뿜어나오고 있는 모습. 2017.09.14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