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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야당지 기자 1명 집행유예로 석방, 4명은 계속 구금

등록 2017.09.26 0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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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피(터키) = AP/뉴시스】 = 터키와 이라크 국경도시인 터키의 실로피에 합동훈련차 도착한 이라크 군이 9월 25일(현지시간) 터키군 수송차량에 오르고 있다. 터키 법원은 정부비판 야당성향의 줌후리예트 신문의 기자 1명을 석방하고 다른 4명은 구금상태에서 재판을 뒤로 미뤘다. 

【실로피(터키) = AP/뉴시스】 = 터키와 이라크 국경도시인 터키의 실로피에 합동훈련차 도착한 이라크 군이 9월 25일(현지시간) 터키군 수송차량에 오르고 있다.  터키 법원은 정부비판  야당성향의 줌후리예트 신문의 기자 1명을 석방하고 다른 4명은 구금상태에서 재판을 뒤로 미뤘다.   

【이스탄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터키  이스탄불의 한 법정에서 터키의 제1 야당지 신문의 칼럼니스트 1명이 집행유예 판결로 석방되었다고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2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판사가 예비 구속 상태에 있던 줌후리예트 신문의 컬럼니스트 카드리 귀르셀을 이 날 석방했으며  편집국장과 사회부 기자를 포함한 다른 4명은 계속해서 구금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10월 31일로 연기되었다.
 
 터키 검찰은 줌후리예트 기자 19명을 "테러 조직을 후원한 죄"로 구속기소했으며 이 '테러조직'에는 쿠르드족 무장세력과 터키정부가 지난 해 불발 쿠데타의 주모자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페튤라 귤렌의 추종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바일록'(ByLock)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터키 사법 당국은 바일록이 귤렌의 추종 세력이 연락용으로 사용하는 앱이라고 주장하며 바일록 사용자라는 이유로 이미 수천명을 구속했다.
 
 이 날 재판에서 줌후리예트 직원이 아닌데도 정부 비판 트위터를 사용한 혐의로 구속된 케말 아이독두 역시 석방되지 못하고 구금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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