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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트럼프' 러시아 페이스북 게시글 3000건, 경합주 집중 공략

등록 2017.09.28 0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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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전 세계 14억 명이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좋아요(like)' 외 다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6가지 '이모지(emoji)' 아이콘을 제공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6가지 반응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됐다. 반응 버튼은 '사랑해(love)', '하하(haha)', '야호(yay)', '와우(wow)', '슬퍼요(sad)', '화나요(angry)' 등 6개다. 페이스북 관계자가 지난 18일 해당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있는 모습. 2016.02.25

【뉴욕=AP/뉴시스】전 세계 14억 명이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좋아요(like)' 외 다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6가지 '이모지(emoji)' 아이콘을 제공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6가지 반응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됐다. 반응 버튼은 '사랑해(love)', '하하(haha)', '야호(yay)', '와우(wow)', '슬퍼요(sad)', '화나요(angry)' 등 6개다. 페이스북 관계자가 지난 18일 해당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있는 모습. 2016.02.2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미국 대선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미 의회에 페이스북에 제출할 계획인 약 3000건의 러시아와 관련된 정치적 게시물 가운데에는 노골적으로 친트럼프 성향을 보인 반(反)이민 관련 글들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ABC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 게시물들은 특히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표심이 확정되지 않은 경합주)들을 겨냥해 집중적으로 게시됐으며 불법체류자들을 비난하며 도널드 트럼프 후보야말로 유일한 선택 가능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들은 이주자 반대를 내세운 '시큐어드 보더스'(Secured Borders)라는 미 풀뿌리 단체가 주로 공유했는데 의회 조사팀은 이 단체가 실제로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가 위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 마크 워너 의원(민주)은 "이들의 목적은 불만을 확산시키고 미국을 분열시키는 것이었으며 이 같은 목적은 상당 부분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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