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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너포트 해임, 일부 국가와의 분쟁 가능성 때문"

등록 2017.11.06 0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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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선물로 받은 공군점퍼를 입고 있다. 2017.11.05

【요코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선물로 받은 공군점퍼를 입고 있다. 2017.11.0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국가와의 분쟁 가능성 때문에 지난 대선 때 폴 매너포트 선대본부장을 해임했다고 말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셰릴 애트킨슨과의 인터뷰에서 "그(매너포트)는 기업인으로 나의 친구이기도 했다. 폴은 매우 성공한 기업가였으며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폴은 선대본부장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일부 국가들과 부적절한 거래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 국가와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므로 폴이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여부를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은 지난달 30일 매너포트와 리처드 게이츠 대선캠프 부본부장, 조지 파파도풀로스 캠프 외교정책 고문 등 3명을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알기로는 나는 수사대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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