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북한, 조만간 관측-통신용 인공위성 2기 발사 계획"

등록 2017.12.10 10:25: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북한이 7일 광명성 4호를 발사하고 11일 발사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016.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이 7일 광명성 4호를 발사하고 11일 발사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016.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은 관측과 통신용 인공위성 2기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과 교도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신문 로시이스카야 가제타를 인용, 북한 우주개발 당국자가 최근 방북한 러시아 군사전문가 블라디미르 흐루스탈례프에게 이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흐루스탈례프는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간부 등을 만났다.

당시 북한 측은 해상도 수m의 성능을 지닌 무게 100kg 이상의 지구관측위성, 정지궤도에 투입할 무게 수t 이상의 통신위성의 제작을 거의 끝냈다는 사실을 전했다.

북한 우주개발 당국자가 이들 위성의 발사 시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흐루스탈례프는 조만간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흐루스탈례프는 북한의 로켓엔진 개발 상황과 탄도 미사일 발사 성공을 감안하면 이 같은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신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사실상 미사일인 ‘광명성-4호’로 쏘아올린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