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지분정리 매도로 1달러=106엔대 전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지분정리 매도 여파로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6.21~106.24엔으로 지난 16일 오후 5시 대비 0.20엔 올랐다.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분정리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인 흐름이 이어졌다.
도쿄 시장에서 주말 엔화 환율이 1달러=105.55엔까지 치솟아 약 1년3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한데 따른 반동 매도도 출회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27엔, 0.25% 밀려난 1달러=106.28~106.2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에 비해 0.20엔 떨어진 1달러=106.30~106.40엔으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가 16일 발표한 1월 주택 착공건수가 132만6000건으로 전월보다 9.7% 증가한 것이 달러 매수를 부르고 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락해 전장 대비 0.15엔 밀린 1달러=106.25~106.35엔으로 폐장했다.
사흘 연휴를 앞두고 지분 조정과 이익 확정을 위한 엔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 상승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32.01~132.05엔으로 주말보다 0.80엔 올라갔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락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2417~1.242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11달러 내렸다. 주말 약 3년2개월 만에 유로 강세, 달러 약세에 대한 반동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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