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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뮬러 美특검 러시아인 기소는 부당하고 근거 없어"

등록 2018.02.20 0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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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하루 전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에 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총기규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8.2.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하루 전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에 관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8.2.1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러시아인들을 기소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뮬러 특검이 트럼프의 2016년 대선 러시아 결탁 의혹을 놓고 러시아인들을 기소한 일은 부당하며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패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이들 증거에 근거가 없으며, 결정적이라고 보지도 않는다"며 "(기소가) 공정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는 미국 대선에 개입한 적이 없으며,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나라 내정에도 간섭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뮬러 특검은 지난 16일 러시아인 13명과 러시아 단체 3곳을 미국 대선 개입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특검은 러시아가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2016년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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