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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비핵화 요구"

등록 2018.03.12 00:40:38수정 2018.03.12 0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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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북 추가제재로 중국 단둥은행 등을 제재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06.30

【워싱턴=AP/뉴시스】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북 추가제재로 중국 단둥은행 등을 제재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06.30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나 비핵화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NBC, AP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11일 NBC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확실히 이 같이 계속 밝혀왔다”며 “그(한반도 비핵화)것이 바로 우리의 목표이자 우리가 하려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경제 제재 때문에 김 위원장이 핵 실험을 일시 중단할 의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백악관의 라즈 샤 부대변인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추가 전제 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이번 만남이 합의됐고 이를 위해 추가 전제 조건은 없다“며 "단, 북한은 (회담 전에) 미사일을 시험하거나 핵 실험을 하거나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첫 회담이 된다.

 샤 부대변인은 이날 ABC 인터뷰에서 회담 장소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다고만 밝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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