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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찰, 이란 대사관저에 침입하던 괴한 사살

등록 2018.03.12 14: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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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빈 이란 대사관 관저 주변에 경찰이 경계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전날 밤 괴한이 이란 대사관저에 침입하려다 경비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2018.03.12

【빈=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빈 이란 대사관 관저 주변에 경찰이 경계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전날 밤 괴한이 이란 대사관저에 침입하려다 경비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2018.03.1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주재 이란 대사관 관저에 침입하려던 괴한이 경비원에 의해 사살됐다고 AF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날 밤 11시35분께 괴한이 대사관저를 지키던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부상을 당한 경비원이 총격을 가해 괴한을 사살했다고 빈 경찰 대변인은 전했다.

 대변인은 "범인은 26세 오스트리아 남성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 국방부는 용의지가 빈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향은 서부 티롤 지방이라고 밝혔다.

 경비원은 왼쪽 팔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오스트리아 경찰이 밝혔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 에바돌라 몰라이 대사가 대사관저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빈의 다른 대사관 관저에 대해서도 경계를 강화했다. 대변인은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또 다른 범죄자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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